
대건고등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교류를 함께해 온 우즈베키스탄 부하라42 학교 학생들이 대건고의 초청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대구를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부하라42 학교 학생 6명과 인솔교사 1명은 대건고를 방문해 ▷물리 ▷미적분 ▷생명과학 ▷정보 ▷음악 ▷미술 ▷건축 수업을 들으며 한국 교육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대건고의 메이커스페이스 '대건이노펩'에서 메이커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SDGs 머그컵과 가죽키링 등의 제작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대건이노펩' 체험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과 대건고 교직원, 학생들은 부산과학관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의 메이커 축제 '2023 헬로메이커'에 참여해 ▷우즈베키스탄 전통 제품 ▷SDGs 머그컵 ▷가죽키링 제품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 운영을 함께했다.
또한, 대구 시내 및 디아크(강정보), 이월드 등에서 투어와 함께 놀이문화 특히 K문화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경주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에 대건고 학생과 우즈베키스탄 학생이 함께 참여해 경주 박물관 관람 및 ▷부하라 전통 공연 ▷K-POP 공연 ▷부스 운영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지향적인 대건고의 비전을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대건고 교사와 대건이노팹의 도움을 받아 비슬산 자연휴양림에서 캠핑 체험을 끝으로 우즈베키스탄 부하라42 학교 학생들의 방한 일정은 마무리됐다.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을 인솔했던 나자로바 우미다 선생님은 "저와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별의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박종필 대건고 교사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42 학교와의 런치 메이커(점심시간을 이용한 학생활동) 시간에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두 학교 간 학생 교류에 힘쓸 것이며 향후 직접 부하라42에도 방문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규장 대건고 교장은 "한-우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두 학교 간의 우호·협력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특히 교류를 통해 두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인류애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