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가 지난달 87.7보다 18.9포인트 하락한 68.8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평균 지수가 60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이 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특히 비수도권이 지난달 84.5에서 18.9포인트 하락한 65.6을 기록해 매우 부정적인 시장 전망을 드러냈다. 대구는 100.0에서 72.7로 하락해 대전(105.8→72.7)에 이어 광역시는 물론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북은 83.3에서 64.7로 18.6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은 "지난달 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서고 내년에도 미국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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