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대표하는 상장 건설사 2곳이 1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화성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천28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7.9% 상승했다.
올해 동대구역화성파크드림(1천79가구), 서대구역화성파크드림(1천594가구) 등 대규모 단지가 입주를 하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으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대구역화성은 올해 6월에, 서대구역화성은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동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1천458가구)과 서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1천404가구)도 각각 내년 3월과 8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서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천3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6.1%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2분기 영업이익 60억원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주요 아파트 단지가 준공을 마친 점과 민간 아파트 시장이 위축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기록만 두고 서한과 화성을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기준 서한의 누적 매출액은 7천300억원, 영업이익은 598억원이다. 같은 기간 화성의 누적 매출액은 6천457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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