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2만원 돌려주는 행사가 열린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마련했다.
20~26일 영덕읍 시장 내 30여 점포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40%(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2만5천원~5만원 미만 구매시 1만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이다.
상품권은 1만장이 준비돼 있으며 혜택은 선착순으로 돌아간다.
여기에 군은 지역 수산물 홍보를 위해 17~20일 '魚(어)맛! 로하스 수산물 김장행사'도 연다.
영덕군과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경북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해마음에서 만든 참치·고등어 액젓을 이용해 김장을 체험하고 판매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김장에 사용되는 절임배추와 김장양념도 경북도에서 생산된 농작물로만 구성됐다. 특히 액젓은 영덕군 창포항에서 조업한 생선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염장해 2년간 토굴에서 숙성시킨 것으로 깊은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김장 대표 재료인 영덕액젓과 영덕절임배추를 널리 알리고자 올해 처음 추진됐다. 행사는 영덕군 로하스 농공단지 내에 입주된 ㈜해마음에서 열린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영덕군 지체장애인협회에 김장김치 100포기가 기부될 예정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주말 영덕을 찾아 김장준비를 한다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재료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장담그기 행사는 가장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영덕군은 영덕읍 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보고 수산물 등 판매제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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