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21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 제12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 동시 개최

23~25일 사흘 간 엑스코 서관 1, 2홀에서 동시 개최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제21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제12회 커피&카페박람회를 엑스코 서관 1, 2홀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이번 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愛 맛들다'라는 주제로 식품·외식 관련 업체 150곳이 참여해 170개 부스를 운영한다.

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 10味관, 명품한식관, 먹거리골목관, 동네빵집관, 100대 밀키트관, 우수식품관, 푸드테크관 등 대구음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구성. 대구 음식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분석하며 미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별관으로 군위군과 한국도로공사가 참가한다. 군위군을 대표하는 식품 제조업체가 참가해 축산물 등을 홍보하고,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 즐겨먹던 음식을 소개한다. 또 경북 지역 고속도로 휴게소별 유명 먹거리와 휴게소에서 판매 중인 '따로국밥' 판매와 시식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관람객의 동선에 맞춰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대구 음식 역사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구성한다.

'과거' 코너에서는 한식으로 대표되는 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현재' 코너에서는 밀키트 등 현대의 음식 트렌드를 보여준다. 또 '미래' 코너에서는 로봇서빙과 푸드테크 등 미래의 음식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올해 초 출범한 한식포럼 대구연합회가 주관하는 명품한식관, 수성못 먹거리타운, 앞산 카페거리와 맛둘레길, 서구 반고개 무침회골목 등 먹거리 골목관, 대구 대표 빵인 '대빵'을 시식·판매하는 동네빵집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요리경연대회는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돼 한식요리(단체/개인), 제과·제빵·공예, 대구명품빵, 칵테일 등 4개 분야 7개 부문 72팀 388명의 뛰어난 기능인들이 참가한다.

동시 개최되는 제12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는 'Enjoy Daegu, Enjoy Coffee'라는 주제로 대구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 산업 인프라를 홍보하고, 업체의 마케팅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역 커피·식음료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시회 규모는 90여 개 업체가 참가해 190개 부스가 운영되며, 커피머신, 장비, 커피, 음료베이스, 원부재료, 홈카페용품, 디저트, 베이커리, 음료, 테이블웨어, IT, 친환경 제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기존 커피 박람회의 전시 위주의 구성에서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구성해 박람회의 색다른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250여 명이 참가하는 커피 경연대회 '대구커피챔피언십 로스팅, 핸드드립' 대회를 통해 전국의 커피 실력자들을 발굴해 커피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며,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절대미각을 찾아라' 이벤트 대회를 통해 더욱 관람객과 가까워질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군위 편입과 신공항 건설로 대구음식산업은 국내관광 브랜드화를 넘어 K-Food 관광으로 영역이 확대될 것이며, 국제적 음식산업 도시로 도약을 위해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대구커피&카페 박람회가 축제와 비즈니스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23~25일 사흘 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단, 25일은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5천원이다. 사전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053-601-52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열린 대구음식산업박람회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해 열린 대구음식산업박람회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해 열린 커피&카페박람회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해 열린 커피&카페박람회 모습. 대구시 제공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