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이 다중이용시설 내 비상구 폐쇄를 예방하는 안전 설비 시범 운영에 나섰다.
대구 서부소방서는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비산점 홈플러스 내당점 등 다중이용시설 5곳에 '비상구 무인안전지킴이'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인안전지킴이는 비상구 주변에 장애물을 둘 경우 경고 음성이 나오는 장치다. 비상구를 잠그거나 물건을 쌓지 못하게 막아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줄이는 게 목적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시설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더불어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시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캠페인과 비상구 안전 점검 등도 함께 진행했다.
김송호 서부소방서장은 "비상구 폐쇄 등으로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피난 시설 관리 위반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 의식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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