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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년 본예산 1조9천억원 편성…올해보다 3% 늘어

‘서민생활 안정 및 성장동력 마련’ 초점

경주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주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경주시가 내년도 본예산으로 1조9천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1조8천450억원보다 550억원(3%) 늘어난 규모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가 편성한 내년 예산은 일반회계 1조6천360억원, 특별회계 2천640억원이다. 지방교부세는 국세수입 감소로 340억원 줄었지만 국·도비 보조금은 703억원 늘었다.

시는 행사·축제성 예산을 줄이고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를 삭감해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기조 원칙을 내년에도 유지할 방침이다.

시는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150억원, 공영주차장 조성 87억원,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 24억원, 어르신 무료택시 운영지원 42억원, 경주페이 85억원 등을 편성했다.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55억원,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 30억원, 해양레저관광 거점조성 27억원, 청년 임대주택 운영 15억원 등을 배정해 미래성장동력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내달 13일 최종 결정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서민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을 도모하는 동시에 첨단미래과학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미래경제발전 성장동력 마련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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