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섬유박물관, 2023년 운영위원회 개최…국립박물관 승격 시도해야

22일 dtc에서 2023 대구섬유박물관 운영위원회가 진행됐다.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22일 dtc에서 2023 대구섬유박물관 운영위원회가 진행됐다.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대구섬유박물관은 성과 점검 및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2023 대구섬유박물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dtc(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운영위원회는 권기훈 대구시의회 의원(동구3), 권용익 대구시 섬유패션과장, 김의주 대구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김정학 대구어린이세상 관장, 장용준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박미연 섬유박물관 관장 등 운영위원 11명의 운영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수탁 기관인 이석기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김대식 상무도 함께 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위원장 선출, 대구섬유박물관 운영 현황과 예산 점검, 현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2023 대구섬유박물관 운영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정학 대구어린이세상관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인력·예산 부족, 접근성 문제, 명칭에 대한 정체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당연직 위원인 박미연 관장은 대구섬유박물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박 관장은 "섬유는 대구를 시작으로 발전해 왔다"며 "기존의 박물관을 탈피해 발전시켜 국립박물관으로 승격을 시키는 시도 등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구시도 국립박물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행정 등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권용익 과장은 "적은 예산으로 1년을 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립박물관으로 승격될 수 있을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다각도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했다.

이밖에 학예 업무 내실화, 교육 과정과의 연계성 확대, 지역 관광지 연계 상품 전략 구상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대구섬유박물관을 전략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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