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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동절기 아침 출항지 포항→울릉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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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말까지 오전 8시 30분 출항…울릉주민 정주여건 개선 기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매일신문 DB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울릉 노선을 운항 중인 초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동계 시즌 동안 오전 출항 장소를 포항에서 울릉으로 변경한다.

24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사인 ㈜대저페리는 동절기로 접어든 이날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항 장소와 시간대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저페리에 따르면 이 여객선은 기존 포항에서 오전 10시 20분 출항, 울릉 사동항에서 오후 3시 40분 출항했다.

그러나 이번 방침으로 오전 출항 지역이 울릉으로 바뀌었고 시간도 오전 8시 30분으로 당겨졌다. 포항 출항 시각은 오후 1시 30분이다.

이 여객선의 울릉 출발 시각은 이제껏 울릉에서 육지로 출항한 여객선 중 가장 빠르다.

과거 여객선 대아고속카훼리호(2천35t급, 여객정원 763명, 시속 31㎞), 나리호(2천48t급, 여객정원 625명, 시속 37㎞)는 울릉에서 오전 10~12시 사이 출항했다.

이번 조치로 울릉 주민이 겨울철 육지와 울릉을 왕래하는데 편리해지는 등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대저페리는 기대한다.

김양욱 대저페리 대표는 "우리 회사 평생 고객인 울릉주민의 원활한 육지 왕래와 더불어 울릉군과 맺은 실시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운항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며 "최상의 서비스로 울릉주민과 관광객을 모시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울릉 겨울 여행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관광 경제 발전에 일조하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3천158t급에 여객정원 970명을 태우고 시속 94㎞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포항~울릉 왕복시각은 2시간 50분대이다.

이 여객선은 울릉군이 주민의 울릉~육지 일일생활권을 목표로 공모선 사업을 추진하면서 건조됐으며, 지난 7월부터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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