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공공형 어린이집 18곳 추가 지정…2026년 10월까지 3년 운영

경북도, 27일 '2023년 공공형어린이집' 현판 전달식 개최

경북도는 27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누리관에서 2023년도 신규지정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7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누리관에서 2023년도 신규지정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경북 어린이집 18곳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로써 경북에는 모두 150개 공공형 어린이집이 운영, 더 많은 지역 영유아가 더 나은 환경에서 보육 서비스를 받게 됐다.

27일 경상북도는 "지난달 25일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 대상 54곳 가운데 18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신규 지정 어린이집은 2026년 10월 30일까지 3년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가운데 우수 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영유아에게 높은 수준의 보육 환경과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내에서는 이번 신규 지정 18곳을 포함해 모두 150곳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운영 중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교사 수, 반 수, 아동 현원을 토대로 ▷기본교육반 1개당 월 40만원 ▷유아반 운영비 1개당 60만원 ▷아동 1인당 교육환경비 1만5천원 등을 지원받는다. 지정 후에는 어린이집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매년 유지해야 하며(평가인증 시설은 90점 이상), 경북도의 표준화한 전산회계관리시스템을 의무 사용해야 한다.

또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공형 어린이집 품질관리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등 공보육에 준하는 수준의 공적인 책임을 진다. 아울러 3년마다 재지정 심사를 거쳐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기간을 갱신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지정에 경북도 자체 기준을 적용,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더욱 높였다. 해당 기준은 추후 재지정 때도 확대 적용해 공공형 어린이집의 공적 기능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공공형 어린이집을 신규 지정해 공보육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영유아에 대한 질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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