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안동 사계절 축제 육성을 통해 글로벌 축제관광도시 안동 도약을 위한 시민 공론의 장 '2023 안동축제포럼'을 마련했다.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마련된 축제포럼에서는 '축제와 도시', '축제와 관광'을 주제로 기조발제와 전문가 토론을 통해 안동 사계절 축제의 방향과 비젼을 제시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27일 포럼 첫째날에는 '축제와 도시'를 주제로 사계절 내내 축제와 시민의 삶이 어우러지는 도시 안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이 '안동 사계절 축제, K-페스티벌 중심도시를 꿈꾸다'를 주제로 직접 기조 발제에 나서 국내외 유명한 축제 콘텐츠와 비교해 안동 사계절 축제의 의미와 축제 평가, 대안을 제시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윤성진 세종축제 총감독, 심한기 청소년공동체 품 대표, 오훈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하는 지정토론도 진행됐다.
이날 권 시장은 축제를'즐거운 연대와 상생'으로 규정하고,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축제의 목적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권 시장은 "한국정신문화수도 안동의 인문적 배경과 다양한 놀이문화적 배경을 활용해 사유와 성찰, 재미와 감동이 있는 현대사회의 트랜드인 유희하는 인간에게 적합한 글로벌 축제의 고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안동이 지닌 전통문화를 재해석한 놀이축제로 '봄-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를 만들고, 물의 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부각해 특화한 여름축제인 '안동 水페스타'에 대해 소개했다.
또, 800년을 이어온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탈춤을 매개로 한 '가을-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안동의 아름다운 자연을 기반하고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겨울-안동 암산얼음축제' 등 거리형·참여형 축제를 통한 콘텐츠의 다양화로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권 시장은 국내외 대표적 축제와 안동 사계절 축제의 비교분석을 통해 ▷탈을 쓰고 즐기고, 탈 조형물을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해야 함, ▷상점의 위생과 품질을 높이고, 방문객이 믿을 수 있는 먹거리 만들 방안 마련, ▷정해진 공간 내에서만 운영될 수 있는 좌석이나 동선, ▷축제장내 차량 통제와 축제장 내 모든 설치물 전시 조형물화, ▷매표소 콘텐츠화와 바닥 유도사인 명확, 야간 경관조명을 통한 축제 분위기화 등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권기창 시장은 "시민의 축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참여유도를 위해 시민축제기획자를 양성하고, MZ세데를 사로잡을 수 있는 축제속의 축제 개발, 전통시장 문화 요소를 축제에 도입해 상권활성화, 축제 굿즈개발로 방문객이 안동문화를 소유하고 공유할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8일, 이틀째 포럼에서는 '축제와 관광'을 주제로 글로벌 축제관광도시 안동이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 논의한다.
계절 축제 콘텐츠 개발 연구 내용 중 사계절 축제 비전체계와 축제별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 나효우 착한여행 대표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이동원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는 "안동축제포럼을 통해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 글로벌 축제관광도시 안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 방향과 비젼을 탈바꿈시킬 것"이라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尹 무너지면 차기 대선 없다…한동훈 보면 울화 치밀어"
尹 공천 개입 의혹, 당정 "덕담 나눈 것…법률 위반도 해당하지 않아"
추경호, 대구 당심 다지기 "하다 보면 부족한 점도…더 단결해야"
[속보] 나무위키 접속 먹통
윤 대통령 '최저 지지율' 지켜본 유승민…"궤멸의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