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대구경북지역은 12월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기온이 크게 올라 따뜻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8일 주말 동안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영하 7~1℃, 최고기온 5~10도)보다 5~10도가량 높아 포근할 것으로 예보했다.
9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최저기온 대구 9도, 포항 13도, 안동 5도, 최고기온 대구 19도, 포항 20도, 안동 16도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 분포를 보이겠다.
10일은 날씨가 차차 흐려진다. 최저기온은 대구 7도, 포항 10도, 안동 4도, 최고기온은 대구‧포항 16도, 안동 14도 등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1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12월 일 최고기온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지금까지 주요 지점 12월 일 최고기온은 대구 20.8도, 포항 21.5도, 안동 17.0도, 문경 16.9도, 영주 16.0도, 봉화 16.2도, 울진 21.4도, 울릉도 17.9도 등이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남부쪽먼바다는 9일까지 바람이 9~16㎧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경북동해안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할 전망이다.
다음 주도 아침 최저기온 영하 1~13도, 낮 최고기온 7~16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 사이에는 저기압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과 오전 사이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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