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3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 표창

市 안전문화 확산 기여 공로로…시상금 3억 5천 만원 수령 예정

대구시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안전문화 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공을 인정받아 정부포상과 시상금 3억 5천만원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안전문화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 각 분야 안전문화 형성에 기여한 우수단체‧유공자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는 '2023 안전문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고, 시상금으로 3억 5천만원(특별교부세)을 수령할 예정이다.

'안전문화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단체와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한 안전문화 활동·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9회 째를 맞이했다.

시는 그동안 예기치 않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등 각종 사고를 막을 목적으로 안전점검과 교육 등 예방조치에 힘써왔다. 전통시장 146곳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 관계기관 점검회의 개최 및 관리카드 작성 등으로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시 산하 공공기관 청사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재대비 피난 물품(생명구조타올) 2천100개를 구입해 비치했고, 2023년 3월에는 화재대비 피난 물품 확보 영상을 제작해 각종 민간단체 행사에서 상영하도록 해 화재 피난 물품을 자체 확보하도록 권고했다.

2023년 8월에 '대구광역시 재난대피물품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2023년 4월 대구 수성구 호텔 예식장 인명사고를 계기로 어린이 추락사고를 예방하려 대구시 청사 등 다중이용시설의 난간을 선제적으로 개선 조치했다. 또 어린이 놀이시설 3천134곳을 철저히 점검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안전 관련 단체 및 모든 공공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도시 대구 건설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