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북도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10만원 상당 복지 포인트가 지급된다.
12일 경북도의회는 "내년 경북도 예산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지급을 신규 사업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내년 본예산이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전체적으로 삭감됐지만,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사회복지시설 1천360개소에 근무하는 1만4천393명에게 총 14억3천930만원(도비 4억4천33만원·시군비 9억9천897만원)의 복지포인트가 지급된다. 1인당 10만원 정도 복지포인트다. 복지포인트는 문화·레저, 자기 계발 등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의성)은 "앞으로도 사회복지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복지포인트 지원대상 사회복지시설(1천360개소, 1만4천393명)
사회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광역자활센터, 지역자활센터, 정신재활시설, 한센생활시설, 여성폭력관련시설, 한부모가족시설, 가정위탁지원센터, 자립지원전담기관, 마을돌봄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쉼터, 다문화가족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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