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1 '모비딕' 12월 17일 오후 10시 55분

의문의 폭발 사건을 추적하며 진실에 맞서는 사회부 기자들 사회적 파장 부른 민간인 사찰

EBS 1TV '모비딕'이 17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1994년 11월 20일 서울 근교 발암교에서 의문의 폭발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을 추적하던 열혈 사회부 기자 이방우(황정민 분) 앞에 어느 날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고향 후배 윤혁(진구 분)이 나타난다. 그는 일련의 자료들을 건네며 발암교 사건이 보여지는 것과 달리, 조작된 사건임을 암시한다.

발암교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이방우 기자는 동료 기자들과 특별 취재팀을 꾸린다. 하지만 취재를 방해하는 의문의 일당들로 인해 그들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는 검은 그림자 조직. 이들은 누구이며 목적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을 조작하는 검은 그림자와 목숨을 걸고 용기낸 내부고발자, 그리고 비밀조직의 실체를 파헤치고자 이에 맞서는 사회부 기자들의 숨막히는 진실게임이 시작된다.

진실에 다가갈수록 집요한 방해공작을 받게 되고, 경찰을 비롯한 공권력은 물론 신문사 내부마저도 믿을 수 없는 상황까지 몰리게 된다. 결국 이들이 기댈것이라고는 오로지 내부고발자인 윤혁의 증언과 암호가 걸려 있는 플로피디스켓, 의문의 문서들 뿐이다.

영화는 1990년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국군보안사령부의 민간인 사찰 사건을 모티브로한 작품이다. 제목인 모비딕의 의미도 당시 민간인 사찰 활동을 위해 보안사에서 직접 운영한 위장 카페의 상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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