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중기의 필름통] 이번주 신작! ‘말하고 싶은 비밀’, ‘쏘우 X’, ‘노 엑시트’

◆말하고 싶은 비밀

감독: 타케무라 켄타로

출연: 타카하시 후미야, 사쿠라다 히요리

일본의 전형적인 학원 로맨스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노조미(사쿠라다 히요리)는 어느 날 자신의 책상 서랍 안에 '좋아해' 라는 쪽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 쪽지의 주인공은 바로 이 학교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인기남 세토야마(타카하시 후미야). 잠시 설렜지만 노조미는 그 쪽지가 자신에게 고백한 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실망한다. 하지만 노조미는 자신의 짝사랑이 된 세토야마를 이대로 놓칠 수 없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세토야마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세토야마의 마음 속에는 학생회 대표이자 모범생인 에리노(카야시마 미즈키)가 자리 잡고 있었다. 세토야마의 마음에 들어가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라고 생각한 노조미는 시련을 겪는다. 111분. 전체 관람가.

◆쏘우 X

감독: 케빈 그루터트

출연: 토빈 벨, 쇼니 스미스, 스티븐 브랜드

공포영화 인기 시리즈인 2005년 '쏘우'의 10번째 영화. 1편과 2편 사이에 위치한다. '죽음의 게임'을 시작한 1대 직쏘 존 크레이머(토빈 벨)는 '쏘우 3'에서 사망했다. '쏘우 X'에서는 그가 등장한다. 1편의 게임을 마친 직쏘, 존 크레이머는 자신의 암을 멕시코에서 치료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여의사 세실리아에게 메일을 보낸다. 그녀로부터 멕시코로 오라는 전화를 받은 존 크레이머는 멕시코로 향한다. 완치된 환자를 만나 희망을 가지고 수술을 받았지만, 미국으로 돌아와 검사해 보니 암은 완치되지 않았고 수술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기를 당한 존 크레이머는 완치됐다는 환자와 간호사 등을 초대해 이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시작한다. 118분. 청소년 관람불가.

◆노 엑시트

감독: 프랭크 칼폰

출연: 카미유 로, J. 존 빌러, 제레미 시피오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목숨 건 사투를 그린 스릴러. 한밤중 외딴 편의점에 들른 앨리스(카미유 로)는 갑자기 총에 맞고 쓰러진다. 동료인 존(제레미 시피오) 또한 차를 타고 같이 왔지만 총에 맞는다. 어디서 누가 쏘는 것인지를 알 수 없는 상황. 탈출을 시도할 때마다 정확히 날아드는 총알. 도움을 청할 수도 없으며, 밀실이 아니면서도 밀실이 된 편의점. 무전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려고 소리치지만 수화기에 들리는 목소리는 범인의 것이다. 범인은 앨리스를 죽일 수 있지만, 의도적으로 고통을 주는 곳만을 저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앨리스는 범인이 왜 자신을 괴롭히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크롤', '피라냐'의 제작진들이 만든 영화다. 95분.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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