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글로벌 도네이션 쇼 W'가 19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아이들의 첫 번째 사연은 경상남도 함안에 사는 그루와 이루이다. 남매는 부모님을 대신해 할머니가 키우고 있다. 넉넉하지 못한 환경 탓일까? 그루는 또래보다 30㎝가량 키가 작아 정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검사를 하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을 먹이고 싶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다. 노화로 점점 더 건강이 나빠지는 할머니는 언제까지 남매의 곁을 지킬 수 있을지 매일이 걱정이다.
두 번째 사연은 우간다에 살고 있는 13세의 메리이다. 메리에게는 동생이 셋이나 있다. 메리는 집에서 흙바닥을 공책 삼아 동생들을 가르친다. 부모님은 아이들만 남겨놓고 돌아가셨다. 특히 막내는 말라리아에 걸린 후로는 한쪽 다리를 절게 되었고, 한쪽 눈마저 잘 보이지 않는다. 끼니 해결뿐 아니라 아픈 동생의 병을 고쳐주기 위해 메리는 매일 채석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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