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송영길 부인 "구치소 면회 가능하다더니→검찰이 갑자기 가족 접견 금지시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송영길TV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남영신 씨가 남긴 글. 송영길TV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송영길TV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남영신 씨가 남긴 글. 송영길TV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아 당일 늦은 밤 구속된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 부인 남영신 씨가 이튿날인 19일 아침 남편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았다가 겪은 일을 전하며 부당함을 호소, 지지자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남영신 씨는 송영길 전 대표의 페이스북 등 SNS 말고도 소통 창구인 '송영길TV'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서 19일 저녁 '송영길 수감자 아내 남영신 올림'이라고 말미에 적은 글을 남겼다.

남영신 씨는 "남편이 어젯밤 구속돼 오늘 아침 서울구치소로 면회를 갔다.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라 3일이 경과해야 면회가 가능하다며 구치소 민원 접수 직원이 목요일(21일) 오후 1시 45분 면회시간을 지정해줬다. 갖고 간 약과 영치금을 접수하고 남편 핸드폰을 받아왔다"면서 "가족은 핸드폰 화상통화가 가능하다하여 그 신청 방법과 면대면 면회 신청 방법도 설명해줘서 숙지하면서 왔다"고 전했다.

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이었던 2022년 5월 27일 서울 용산구 이촌 제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한 당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부인 남영신 씨. 자료사진. 연합뉴스
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이었던 2022년 5월 27일 서울 용산구 이촌 제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한 당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부인 남영신 씨. 자료사진. 연합뉴스

▶하지만 서울구치소 측이 이날 오전 가족 등 접견이 가능하다고 했던 설명을 오후에 번복했다고 남영신 씨는 전했다.

검찰이 접견을 금지시켰다는 것.

남영신 씨는 이어진 글에서 "그런데 (19일) 오후 4시 20분경 (서울)구치소에서 전화가 와서는 검찰이 기소시까지 변호사 외 가족·지인 등 모든 접견을 금지시켰다(고 했다)"면서 "화상통화도 안된다(고 했다). 책 반입도 금지이고, 서신도 안에서 밖으로 내보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 최근에 정치인 중 이런 검찰의 접견 금지 요청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저의 물음에 (전화 연락을 한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없는 것 같다'고(했다)"면서 "아니 전두환 독재 때도 가족 면회는 가능했고 책은 들여 보내줬는데, 이게 왠말인가"라고 당황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남영신 씨 글 내용대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접견 금지 조치를 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거 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있을 경우 변호인 외 구치소 등 접견을 금지할 수 있다.

앞서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송영길 전 대표 구속사유로 혐의 소명 및 증거인멸 염려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검찰 차량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검찰 차량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송영길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국회의원 교부용 돈 봉투 20개를 포함, 모두 6천650만원을 당내 의원 및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 김모씨, 무소속 이성만 의원으로부터 송영길 전 대표가 각각 부외 선거자금 5천만원, 1천만원을 받았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다.

또 송영길 전 대표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에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기업인 등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천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가운데 2021년 7∼8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받은 4천만원은 소각 처리시설 인허가 로비 대가로 받은 뇌물로 검찰은 본다.

검찰은 이번에 신병을 확보한 송영길 전 대표를 최장 20일 간 조사, 경위 보강을 거쳐 재판에 넘길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서로를 향해 강력한 발언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벌였다. 조 대표는 한 전 대표의 발언을 비판...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치고 지난 13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착용한 패딩 조끼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
최근 고급 산후조리원 이용 비용이 급증하며,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소개한 3주 동안 머무는 객실은 약 2천 만원에 달하는 '시그니처' 타입으...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가 텍사스 보카치카에 거주하는 소박한 집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으며, 그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는 냉장..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