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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롯데백화점 대구점 철수하나…계약 만료 임박, 다음주 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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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구찌가 롯데백화점 대구점 철수를 고민 중이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대구점에 입점해 있는 명품 브랜드 '구찌'가 롯데백화점 대구점과의 계약만료 시기가 임박하면서 철수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최종 결정은 다음 주 중에 나올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는 명품 그룹 케링이 보유한 브랜드다. 케링 산하에는 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부쉐론 등이 있다.

현재 롯데백화점 대구점에는 구찌를 비롯해 프라다, 버버리, 생로랑, 페라가모, 발렌시아가 등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만약 구찌가 대구점에서 철수하면 대구 내에서는 더현대대구, 대구 신세계백화점에만 매장이 남게 된다.

2003년 대구역에 개점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대구경북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이 됐지만 2011년 현대백화점이 들어온 데 이어 2016년 동대구역에 신세계백화점이 정식 오픈하면서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2015년에 샤넬이, 2018년에는 루이비통이 철수하는 등 경쟁력을 조금씩 잃어가던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정준호 대표 직속으로 만들어진 '중소형점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을 통해 경쟁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온 가족이 아침부터 밤까지 백화점 안에서 온종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복합놀이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백화점 인근 대구 북구 침산동 등에 거주하고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구찌와의 계약만료가 임박해 매장을 유지할지, 철수할지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다음 주 중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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