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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아파트 가격 144% 상승…대규모 단지 선호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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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단지와 격차 확대

17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17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부동산 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44% 상승한 가운데 1천5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20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2018년 12월 1천445만원에서 올해 11월 2천83만원으로 638만원(144%) 올랐다. 집값 상승 폭은 단지 규모에 따라 올라갔다. 1천5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1천884만원에서 2천654만원으로 770만원 상승했다.

나머지는 ▷1천가구 이상∼1천500가구 미만 636만원 ▷700가구 이상∼1천가구 미만 564만원 ▷500가구 이상~700가구 미만 557만원 ▷300가구 이상∼500가구 미만 550만원 ▷300세대 미만 552만원 순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1천5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약 5년간 2억6천180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3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는 1억8천868만원 올라 차이가 7천412만원에 달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1순위 청약자 수 상위 10곳 중 7곳이 1천가구 이상 대단지였고 나머지 3곳 중 2곳도 900가구 수준이었다.

내년도 1천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감소할 전망이어서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천5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물량은 9만7천788가구였고 내년에는 7만1천127가구로 2만6천가구 줄어든다. 연간 입주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6.7%에서 21.4%로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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