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EBS 다큐프라임'이 25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93세,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는 나이지만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은 오늘도 피아노를 떠나지 않는다. 그에게 피아노는 음악가로서의 자신을 놓치 않으려는 열정의 표현이며, 세상과 소통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언어이다.
24세 생일에 한국 전쟁에 파병된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 그 기억의 흔적으로 한국 전쟁에서 남긴 두 권의 일기장과 한 권의 사진 앨범이 있다. 미 육군 보병 세이모어 번스타인은 전국의 부대를 돌며 100차례 넘는 공연을 했다.
휴일에는 사진기를 들고 동네로 나가 사진을 찍었다. 흰 옷을 입은 작고 수줍은 사람들, 무섭지만 궁금한 눈으로 쳐다보는 아이들, 조국의 슬픔을 직시하는 노인들. 그의 사진엔 1951년의 가난하고 슬픈 한국이 담겨 있다. 전쟁과 피아노, 청춘과 노인, 양극단의 이 낱말들은 어떻게 세이모어의 인생에 스며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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