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 올해 공모사업 국·도비 1천371억원 확보

총 58개 사업 선정, 전년 대비 370억원 증가, 지역 활성화 ‘동력’ 기대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대박 터트린 공모사업으로 부족한 재원을 충당했습니다."

경북 영주시가 올해 58개 공모사업(중앙부처 45개, 경상북도 13개)에 선정돼 국·도비 총 1천371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370억원의 국·도비가 증가한 것으로 최근 4년 사이 최대 성과다.

이 같은 성과는 영주시가 국회 및 중앙부처 등 관련 기관과의 사전협의를 비롯, ▷부서 간 정보공유 ▷주기적인 공모사업 추진상황 점검·관리 ▷인센티브 부여 ▷전문가 부서 자문 등 공모사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사업별로 보면 ▷시가지 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개량 및 통수능을 확보하는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95억원 ▷풍기정수장 노후 정수처리시설을 개량하는 '풍기정수장 개량사업' 270억원 ▷시장 방문객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10억원 ▷풍수해 생활권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풍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221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영주시는 대규모 공모사업과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에 박차를 가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전략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모 사업 등에 대응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준 직원들의 노력이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부족한 재원을 충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공모사업 선정과 추진 과정에 기여한 유공 부서와 직원들을 선발, 인센티브 제공 및 시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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