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無' 케이메디허브,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신규 인증 획득

최근 2년 이내 신규 사고 없어 우수 연구기관 자격 얻어

신약개발지원센터 약동학평가팀 연구실 내부. 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심사에서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약동학평가팀과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전자의료기기평가팀은 창립 이후 최초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최근 2년 이내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전문가 현장 심사를 통해 ▷안전환경 시스템 (30점) ▷안전환경 활동수준 (50점)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20점) 등 3가지 분야에서 각각 80% 이상의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신약개발지원센터 질량분석연구실은 고압 가스 및 화학 물질 등을 취급해 어느 연구실보다 안전 관리가 필수적인 과제다. 이곳에선 액체크로마로그래프 텐덤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신약개발후보물질의 ▷간 대사 안정성 (Microsomal stability) ▷혈장 안정성 (Plasma stability) ▷혈장 단백결합 (Plasma protein binding) ▷간 대사효소 억제(CYP inhibition) ▷생체 시료 분석 등의 약물 대사 및 약동학 평가를 하는 공간이다.

이에 약동학평가팀은 보다 안전한 실험실 환경 조성을 위해 시스템 구축은 물론, 안전한 연구 활동을 위한 사전유해인자분석, 비상조치 계획 및 안전 교육 등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레이저 실험실도 우수 연구실로 인증을 받았다.

이곳은 전자의료기기 중 레이저를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인허가 시험 및 성능 시험을 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레이저 및 고전압, 화학물질 등을 취급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은 물론, 방지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은 :앞으로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안전한 연구 환경을 확대해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