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회 특집 사랑의 가족'에서는 장애-비장애 커플로 살아가는 이들의 속마음과 현실을 담아낸다.
결혼은 전쟁 같은 현실이다. 연애 때는 반대라서 더 끌렸던 서로의 성격도 결혼 후에는 갈등의 원인이 되고 사소한 습관까지 하나하나 맞춰가며 살아야 해서 힘든데, 특히 장애-비장애 커플의 경우 타인의 시선이라는 고충이 하나 더 있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왜 장애인 배우자는 돈이 많냐는 소리를? 비장애인 배우자는 착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할까?
결혼 6년 차 허준영, 이수희 부부가 성격 차이와 타인의 시선 때문에 고민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결혼 10년 차 이상의 선배 부부에게 조언도 얻고자 함께하는 1박 2일 여행을 준비한다. 하지만 장 본 후에 아내와 함께 요리하는 선배 부부와 달리 말도 없이 사라진 남편에게 아내가 불만을 제기하며 다투게 된다. 게다가 둘을 화해시키고자 마련한 서바이벌 게임에서도 혼자만 신난 남편에게 수희 씨는 감정이 폭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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