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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X에 한반도 위성사진 공유…극명히 갈린 남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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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자본주의, 반은 공산주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SNS에 한반도의 야간 위성사진을 공유하며 남한과 북한을 비교했다. 머스크 엑스((X·옛 트위터) 캡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SNS에 한반도의 야간 위성사진을 공유하며 남한과 북한을 비교했다. 머스크 엑스((X·옛 트위터) 캡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SNS에 한반도의 야간 위성사진을 공유하며 남한과 북한을 비교했다.

머스크는 31일(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낮과 밤의 차이'라는 글과 함께 남한과 북한의 위성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한밤 중에도 불빛으로 밝은 남한과 새까만 모습의 북한이 대조를 이룬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는 '미친 아이디어 : 한 국가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체제로 반씩 쪼개 70년 뒤 모습을 확인해보자'라는 문구가 달렸다.

1950년 6.25 전쟁 이후 약 70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남북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엑스에 한반도 위성사진을 올린 이유를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날 게시물에 대해 미국의 유명 언론인 브라이언 크라센스타인은 "공산주의자는 (70년 뒤)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기술(발전)은 공산주의 존재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자본가는 공산주의자를 멸종시키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면서도 "자본주의가 기술에 적응해 부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지 않고 기술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달 초에도 엑스에 "자유보다 평등을 우선하면 실패한다"고 말한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의 과거 인터뷰를 공유한 바 있다.

머스크가 올린 게시물에서 밀레이 대통령은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자유보다 평등을 우선시하면 둘 중 하나도 달성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존 스튜어트 밀도 평등을 너무 강조하면 결국 약탈과 붕괴의 사회가 된다고 지적했다"면서 "소득 재분배라는 '사회정의'는 기본적으로 국가의 억압적 장치를 이용해 성공한 사람들의 것을 빼앗은 뒤 변덕스럽게 나눠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머스크는 이 인터뷰에 대해 추가 코멘트는 달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그의 철학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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