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 김모(67) 씨는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 그의 지인들은 하나같이 "낌새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 씨는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했다. 그를 15년간 알고 지냈다는 인근 부동산 대표 A씨는 "(김 씨는) 주말에도 혼자 문 열고 일할 정도로 성실하고 조용했다. 남들과 부딪힐 일이 없는 온화한 성격"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김 씨 사무소에서 함께 일했던 전 직원 B씨는 "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출근하면 (김 씨가) 용돈도 주고, 동네 사람들도 김 씨 부동산이 아니면 집도 안 내놓을 정도로 믿음이 있었다"며 "정치 관련 얘기는 낌새가 없어서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김 씨로부터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김 씨가 사용한 흉기는 길이가 약 20㎝로 알려졌다.
김 씨의 공격으로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가량 열상을 입고 출혈이 발생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장에서 체포된 김 씨는 "이 대표를 살해하려 했다"며 살인의 고의를 인정했다. 김 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도 지난해 미리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의 범행을 계획 범행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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