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다섯째 공주야, 우리 일곱 가족의 막내로 와줘서 고마워”

오미경·고종성 부부 다섯째 딸 고예서

오미경·고종성 부부의 다섯 자녀 규림(9), 유이(7), 예지(5), 유현(2), 예서.
오미경·고종성 부부의 다섯 자녀 규림(9), 유이(7), 예지(5), 유현(2), 예서.

오미경(40)·고종성(40·대구 동구 둔산동) 부부 다섯 째 딸 고예서(태명: 축복이·3.7㎏) 2023년 12월 15일 출생.

"다섯째 공주야, 우리 일곱 가족의 막내로 와줘서 고마워"

우리 사랑스러운 예서(축복이)야, 세상은 처음이지. 40주 동안 엄마 배 속에서 언니들의 사랑어린 질투와 막둥이 오빠의 과격한 뽀뽀를 받으면서 건강하게 엄마 아빠 품에 와줘서 너무 너무 고맙고 사랑해.

병원에 있는 3일 동안 아빠가 언니 오빠들 챙기느라 면회도 못 와서 예서를 너무 보고 싶다고 안달이지 뭐야.

막내공주, 엄마가 봐도 너무 예뿐데 집에 가면 아빠가 예서에게 반해서 엄마는 또 뒷전일까 봐 걱정 반, 질투 반이야.

이제 우리 건강하게 지내다가 규림(9), 유이(7), 예지(5) 언니들이 너무나도 예뻐할 집으로 가자.

그런데 말이야, 유현이(2) 오빠는 조심해야 될 거야. 아직 사랑이 너무 과격하거든, 혹시나 너무 과격하면 아빠한테 이르면 돼 알겠지?

앞으로 우리 일곱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겁게 하루하루 고마워하며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나가자.

우리 가족 품에 와줘서 다시 한 번 환영하고 고맙고 사랑해.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