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정일우의 열정 넘치는 일상이 그려진다. 매니저는 평소 하나에 꽂히기 시작하면 장비 풀세팅은 기본, 완벽 그 이상을 해내 끝장을 보고 만다는 정일우의 과다 열정을 따라가기 힘들다고 한다.
최근 연극에 매진하고 있는 정일우는 작품에서 스스로를 여자라고 믿는 동성애자 몰리나 역을 맡아 손짓부터 표정, 말투 하나까지 캐릭터에 푹 빠져 있다.
연극 연습실에서는 직접 주문 제작한 긴 머리 가발을 쓴 채 본격 연습에 돌입한다. 그는 상대역 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순식간에 극중 캐릭터에 몰입한다.
그런가 하면 정일우는 20년 지기 친구인 매니저와 남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어린 시절부터 붙어다닌 단짝이자, 평소 가족보다 시간을 많이 보낸다는 둘은 서로를 향해 필터링 없이 멘트를 주고받는다. 이때 정일우의 어떠한 말에도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매니저의 모습은 마치 AI를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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