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판매가격과 경윳값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인 7~11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한 평균 휘발윳값은 ℓ당 1천570.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대비 ℓ당 7.0원 하락한 금액이다.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저렴한 대구는 1천523.2원에 판매해 직전 주보다 6.7원 내렸다. 가장 비싼 가격에 기름값이 매매되는 서울은 1천640.6원으로 직전 주 대비 10.0원 내렸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ℓ당 1천543.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는 1천578.0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내린 휘발윳값만큼이나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직전 주보다 9.5원 내려 1천482.6원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부각 리비아 유전 폐쇄 등의 여파로 오름세를 보였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직전 주 대비 0.05달러 오른 77.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의 경우 0.4달러 상승한 100.0달러로 나타났으나, 휘발유 가격은 0.9달러 하락한 86.6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난 뒤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까지는 국내 제품 가격 하락이 이어지겠으나 하락 폭은 둔화할 것"이라며 "그다음 주부터는 경유를 중심으로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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