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 프로젝트, 마을을 밝히는 집' 편으로 정겨운 돌담과 커다란 감나무가 반기는 집을 찾는다.
시골의 느린 삶이 좋아 오래된 한옥에서 살기로 결심한 부부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 많았다. 천장은 낮고 겨울이면 화장실이 얼어붙을 만큼 추웠다. 결국, 오래된 한옥을 허물고 단열이 좋은 새집을 짓기로 결정했다. 대신 본래 집이 갖고 있던 기억은 간직하기 위해 감나무는 살리고 한옥의 고재를 활용해 가구와 마루를 만들었다.
두 번째 집은 골목길에 운치 있는 담장을 따라 꼭대기로 올라가면 집이 등장한다. 비록 허름했어도 집의 매력에 푹 빠진 아내는 남편 몰래 덜컥 사버렸다.
하지만 운치 있는 골목길은 차가 다닐 수 없어 철거 견적도 낼 수 없는 맹지였다. 미니 포클레인에 의지해 손으로 철거 작업을 했다. 아내는 집이 가진 매력을 살리고자 대들보와 기둥, 검게 그을린 서까래까지 살렸다. 한옥 스타일이면서도 멋스러운 빈티지 가구 덕분에 이국적인 공간이 된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