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강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광물 시장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사우디가 최근 초대형 금광을 발견하면서 보유한 미개발 광물자원이 무려 3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지난 10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2016년 1조3000억 달러(약 1700조원)였던 인산염·금·희토류 등 미개발 광물자원 추정치를 올해 2조5000억 달러(약 3300조원)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알코라예프 장관은 기존 매장돼 있던 인산염과 새롭게 발견한 희토류, 상품 가격 재평가 등을 반영해 이같은 가치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 사우디에서 대규모 금광이 발견된 것도 미개발 광물자원 추정치가 높아진 요인이다. 관련 업계 및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자회사이자 국영 광산기업 마덴(Maaden)은 최근 메카 지역에 초대형 금광을 발견했다.
사우디는 투자자들에게 미개발 광물자원의 개발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알코라예프 장관은 "올해 국제 투자자들에게 30개 이상의 광산 탐사 허가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는 지난 2022년부터 해외 투자자에게 광산 개발권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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