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0년 무명 가수' 진성, KBS 설 대기획 무대 오른다

가수 진성. 토탈셋 제공.
가수 진성. 토탈셋 제공.

가수 진성이 설 연휴를 맞아 KBS 대기획 무대에 오른다.

KBS는 다음달 설 연휴 중 진성의 공연을 담은 '복(BOK), 대한민국'을 2TV에서 방송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방송 일시는 확정되지 않았다.

KBS는 "진성이 이번 공연에서 '뮤직 토크쇼'를 선보일 것"이라며 "40년이라는 긴 무명 세월 한 길만 걸은 끝에 최정상에 선 진성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긍정의 힘을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0년의 긴 무명 시절을 겪은 진성은 2016년 혈액암을 진단받았으나 병을 극복하고 활동하고 있다.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 마', '안동역에서' 등의 인기곡이 있지만, 단독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김호중도 무대에 오른다. 김호중은 TV조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명곡제작소'에서 진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KBS의 대기획 콘서트는 2021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로 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위 아 히어로(We Are HERO) 임영웅' 역시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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