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전설을 찾아가는 여정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아라비카 커피의 고향인 에티오피아 카파로 향한다.
나귀를 타고 들어간 신비로운 만키라 숲에는 백 년 넘은 커피나무들이 즐비하다. 아라비카 커피의 발상지로 추측되는 곳이기에 유네스코와 국가가 나서서 보호할 만큼 귀한 숲이다. 카파 사람들이 수확한 커피를 들고 향하는 곳은 카파의 중심 도시 봉가의 선데이마켓이다. 시장 옆 길거리에는 커피 맛 좋은 카페가 즐비하다. 파나마 커피 경매에서 유명해진 게이샤 커피는 생두 1㎏당 최대 120만원에 팔릴 정도로 고가인데 그 원산지가 에티오피아이다. 비포장 흙길에 차가 고장나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곳에는 에티오피아 소수민족이 산다.
세상과 교류 없이 살던 그들을 이어준 것이 고리게이샤숲(Gorigesha Mountain Forest)에서 발견된 커피이다. 이들에게 커피는 밥이고 차이며 약용식물이다. 또한 커피 잎을 활용한 허브차도 매 끼니마다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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