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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준석, 노인 갈라쳐 젊은층 표 얻겠다는 것…철학이 없다"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화면 캡처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화면 캡처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의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백지화 주장에 대해 "노인들을 딱 갈라침으로써 젊은층의 표를 얻어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1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잔머리 굴리는 게 정말 싫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젊은층들이 갖고 있는 어떤 본능적인 감정적인 어떤 부분을 톡 건드려서 거기서 나오는 반응을 자기의 지지로 챙기겠다라는 아주 얄팍하고 철학이 없는 그런 발상"이라며 "제가 (이 전 대표를) 지적한 게 철학이 없다. 그때그때 이슈에 반응하고 그때그때 유리한 것 잡아챈다"고 설명했다.

진 교수는 이어 "예를 들어서 딱 안티 페미니즘 하면 여성을 갈라침으로써 남성 표만 얻는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다 잃는다 하더라도 개인적 관점에서 보면 이거라도 어디냐, 그거"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도입하는 정책이 뭐냐 하면 44년 전 우리나라 정책"이라며 "이게 혁신인가. 그리고 젊은이들은 안 늙을 것 같나? 언젠가 늙는다"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이런 식으로 정치하는 게 문제"라면서 "고민은 무슨 고민. 내놓는 거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거다. 사람들 자극시키는 이런 거 찾는 거고 그걸로 선거를 치르겠다라는 거지, 정말로 진지한 정책적 고민을 해 본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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