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출마를 선언한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대구 달성군)가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지방 균형소득 월 30만원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박 예비후보의 총선 첫 번째 공약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과 지방의 임금 격차를 줄여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현상을 막는 것이 지방 균형소득의 취지"라면서 "수도권 상용근로자 평균 임금은 389만6천811원으로 지방보다 36만5천37원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들은 대기업과 임금 격차에 더해 수도권과 지방의 임금 격차라는 이중 격차 속에서 희망과 의욕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 균형소득은 시혜적 소득 지급이 아니다"라며 "역대 정부의 불균형한 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지방민들의 헌법적 권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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