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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직원들, 매월 전통시장 간다…“상권 활성화 기대”

이달부터 11월까지 부서별로 월 1회 이상 자율적 운영

경주시청 홍보담당관 직원들이 성동시장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청 홍보담당관 직원들이 성동시장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직원들이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탠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시장에서 장보고 밥먹고' 행사를 운영한다. 직원들이 부서별로 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를 찾아 점심을 먹거나 장을 보는 프로그램이다. 전통시장 밖에 있지만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에 동참하는 착한 가격업소도 방문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연말 실적에 따라 우수 부서에 30만~7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올해 전통시장에 65억원의 예산을 들여 ▷화재안전시설 및 노후 시설 개보수 사업 ▷성동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특성화시장 육성(황남시장‧중앙시장) ▷행정처리 및 고객편의를 위한 시장별 매니저 지원 ▷전통시장 이벤트 및 세일행사 등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이 희망을 갖고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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