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개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를 학생 상담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수가 열렸다. 실제로 챗GPT를 활용한 상담이 상용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상담)복지사 40명을 대상으로 '챗GPT를 활용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제'라는 주제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시대에 학생들의 욕구와 흥미를 반영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교육복지 프로그램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진행에는 이병돈 경북대 인문카운슬링학과 강사와 조성우 백석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나서 AI에 대한 이해를 위한 강의와 실습에 나섰다.
이병돈 강사는 AI를 활용해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AI로 그려보는 비전 한 컷, 챗GPT를 활용한 사유놀이 등을 소개하고 직접 실습해 학교에서 학생들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조성우 교수는 교육복지 실천현장에서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강의를 펼치고, 이후 챗GPT와 뤼튼(뤼튼테크놀로지스에서 개발한 AI 포털 서비스)을 활용해 교육복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점형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새학기 시작에 맞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와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직접 접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교육(상담)복지사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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