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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5천만의 선거제, 이재명 기분 맞춰 정하는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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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맞이 희망콘서트'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배현진 의원 지역구인 송파을 당원과 소통하는 자리로, 배 의원은 이날 피습 이후 처음으로 공개 활동에 나섰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관련 당론 결정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한 것에 대해 "초현실적인 상황"이라고 비꼬았다.

한 위원장은 5일 서울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5천만이 큰 영향을 받을 선거의 선거제를 이재명이라는 사람 한 명의 기분에 맞춰서 정한다는 게 이해가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게다가 이재명 대표는 자기를 방탄해야 하는 대단히 큰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이다. 이게 민주주의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그것을 공개적으로 다수당이 이재명 대표의 뜻에 따른다고 밝힌 것도 코미디다. 이게 민주주의 공당이 맞나"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김포-서울 편입 논란에 대해서는 "서울 편입의 취지는 이미 서울권 도시들에 사는 주민들이 강력히 원한다면 실현해드린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에 묻겠다. 민주당은 김포와 구리에서 강력하게 서울권으로 편입되길 원해도 그것을 막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찬성하는 지역 민의가 있다면 강력 추진할 것"이라며 "제 입장은 선명하다. 민주당 입장은 뭔가. 정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공세를 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에게 선거제와 관련한 당론 결정을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결정권을 위임받은 이 대표는 이날 4월 총선에서 병립형 회귀 대신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고 지난 총선 때와 마찬가지로 위성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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