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98℃(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5일 영천시에 따르면 불우이웃돕기 모금 운동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이번 캠페인 모금액은 9억9천200만원이다.
당초 목표액 5억원 대비 198% 초과한 것으로 기존 역대 최고였던 2022년 모금액 9억4천100만원 보다 5천100만원이나 더 늘었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주변 불우이웃을 돕는 나눔문화가 자리잡는 시민들의 온정이 모여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는 40년간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3대 가족, 직접 지은 농산물을 아낌없이 기부한 다문화가족, 교내 프리마켓 행사로 모은 성금을 전달한 지역 중·고교생들 등 줄을 이은 미담 사례에서 알 수 있다.
또 지역 기업들의 고액 지정기탁 성금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도공동모금회와 특화사업 발굴·추진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용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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