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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3세대에 걸쳐 내려오는 장녀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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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장녀들' 2월 11일 오전 11시

설특집 다큐멘터리 '장녀들'은 할머니, 어머니, 딸 세대까지 3세대에 걸쳐 내려오는 장녀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한 집안의 맏딸로 태어나 살림 밑천으로, 가족의 대들보로 살아온 장녀들의 삶의 무게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어린 나이부터 한 가족의 살림 밑천이 되어야 했던 할머니 세대 장녀들은 묵묵히 자신을 바쳤지만 배우지 못한 설움이 평생의 한으로 사무친다. 산업화 시대를 관통하는 60~70년대 어머니 세대 장녀라고 별반 다를까? 아직 어린 티도 벗지 못한 앳된 얼굴을 한 소녀들은 가정의 생계를 위해 낯선 서울로 올라가 공장 노동자로, 버스 안내양으로, 식모로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장녀의 무게는 80~90년대 딸 세대에도 이어진다. 지독한 남아선호사상 속에서 태어나 여전한 차별 속에서도 책임감 하나로 집안의 대소사를 챙겨 왔다. 각자 처한 환경과 경험은 다르지만, 이들은 서로 공감하고 위로를 건네며 장녀라는 이름으로 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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