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속이 꽉 찬 겨울 바다의 맛을 찾는 사람들

EBS1 '극한직업' 2월 10일 오후 8시 55분


제철 맞은 대게 잡이를 위해 새벽 바다로 향한다. 어두운 바다 위에서 부표를 찾아 양망 작업이 시작된다. 수심 300m 아래에 있던 그물을 올려 그물에 걸린 대게를 빼낸다. 그물에서 대게를 분리할 때는 다리가 떨어지거나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양망이 끝나고 나면 바로 투망 작업이 이어지는데 이때 그물에 엉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경남 고성에서는 살이 꽉 찬 가리비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4월에 어린 가리비를 채롱망에 넣어 바닷속에서 키워낸 후 가을이 시작되는 10월부터 수확 작업에 들어간다. 가리비는 추울수록 살이 차올라 더 맛이 좋다. 무거운 채롱망을 옮기고 쉴 틈 없이 선별 세척 작업을 하다 보니 영하의 날씨에도 땀이 날 정도이다.

한편, 전남 보성 앞바다에서는 꼬막 채취가 한창이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하루 열 차례 이상 투망과 양망 작업을 반복하며 꼬막을 채취한다. 채취한 꼬막을 선별장으로 내리는 작업에만 두 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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