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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의대정원 확대 찬성…집단행동 멈추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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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구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 환자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13일 대구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 환자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개신교계 연합기관들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지난 14일 각각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 반대한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적극 지지하며, 의사들의 파업 계획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대한민국 의사 는 인구 1천 명에 2.6명(2021년 기준)으로 OECD 평균 3.7명(2023년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2025년엔 의사 1만5천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 생명권이 위협받는 불안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계 집단 반발로 미루어져 왔을 뿐, 언젠가는 시행해야 할 국가적 중대 사안"이라며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를 결정한 정부의 합리적인 판단을 적극 지지하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추진의 결단에 온 국민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기총도 "돈 잘 버는 진료과가 아니면 의사 인력이 부족하고, 충원도 잘 안 되는 현실"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 이전에도 과잉 진료 문제는 있었다. 의협이 주장하는 '의사윤리 실종'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집단행동을 예고한 의사 단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교총은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 철회를 촉구한다"며 "환자 곁으로 돌아가 생명 수호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기총은 "전공의와 의대생들까지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국민들의 생명권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의료직에 입문하면서 '인류에 봉사하는 데 내 일생을 바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나는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하여 고려할 것이다'고 선언했을 텐데, 파업이 이를 고려한 행동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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