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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 쌍특검법 재표결 안하고 시간 끌어…총선용 민심 교란 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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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 마무리 안되서 국민께 면목 없어… 출마 후보자 혼란 상황 야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쌍특검 재의 요구 표결 관련해서 무려 44일이 지났다"며 "재의 요구 관련해 폐기면 몰라도 재표결 할 상황에서 이렇게 시간 끄는 건 헌정사상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장시간 시간 끄는 것 자체가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서 가장 유리한 시점을 택해 정략적으로 표결할 생각을 스스로 자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법 자체가 총선용 민심 교란 입법이라는 것을 상황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이건 반칙"이라며 "여야가 서로 입장 차이가 있고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재의요구 하도록 표결을 강행해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으면 당당하게 바로 표결해서 신속하게 정리하는 게 국민 위한 도리"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우리 정치 선배들은 이렇게 안 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원내대표로서 의원들에게 협상을 이렇게 결론짓지 못한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선거 앞두고 지역 활동에 매진할 시점에 특검법 관련 출석 독려도 한두 번이지 면목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아직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정말 국민께도 면목이 없고 선거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도 혼란스러운 상황을 야기한 것에 대해서 여야 모두 정말 얼굴 들지 못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해 어떤 새로운 협상안이라도 협상에 임하겠다고 선언을 했지만 야당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소상공인, 중소기업인을 위한 많은 정책들을 발표했지만 정작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에 대해선 아무 관심을 표명하지 않았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마음을 갖고 있는지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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