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대란 우려와 관련해 경북 포항시가 응급 의료 중심의 비상 대책 수립에 나섰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종합병원 5곳의 응급의료센터와 분만병원, 24시간 소아응급센터 등이 모두 정산 운영되면서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
포항시는 지난 7일부터 남·북구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의료기관 응급실 운영 등에 대한 사전 점검과 의료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아울러 의료기관 집단휴진에 대비해 응급 의료·분만·24시간 소아 응급·응급수술 등 필수 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 및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 진료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집단휴진이 확산될 경우에 대비해 보건소 연장 진료, 포항해군병원 비상진료체계 유지, 종합병원 비상 진료 체계구축 등도 고려하고 있다.
포항시남‧북구보건소와 군 병원, 지역 종합병원, 공공의료기관 등 민·관·군 협업을 통해 비상대응 체계를 공고히하고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 및 지원을 위한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집단휴진 시 진료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포항시청 및 남·북구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앱(App)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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