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적응에 첫발을 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첫날 결장한다. 가벼운 옆구리 통증 탓이다.
24일(현지시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현지 취재진들에게 이같은 소식과 함께 이정후가 오늘은 티베팅만 했다고 전했다.
멜빈 감독은 방망이 스윙을 하다가 느낄 수 있는 통증으로 스프링캠프 초반인 점을 고려해 통증 추이를 주의 깊게 살피면서 이정후를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하루나 이틀 정도 뒤에 실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올해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26일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27일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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