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유일준 변호사가 임명됐다. 유 변호사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과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직을 겸임하게 됐다.
2일 국민의미래는 보도자료를 통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를 위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공천관리위원장에는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역임한 유일준 변호사가 임명됐다. 국민의힘 공관위원인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장, 전혜진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도 국민의미래 공관위에 합류했다.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유 변호사를 포함해 총 3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발표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공관위를 사실상 공동 운영하는 셈이 됐다. 이는 과거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두고 갈등을 빚은 선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미래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4·10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추천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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