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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400분"…푸바오 마지막 공개 하루 앞두고 에버랜드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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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오는 4월 초 중국으로 옮겨지는 판다 푸바오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에버랜드는 동물 항공 운송을 앞둔 검역 절차에 따라 내달 3일까지만 푸바오를 일반에 공개한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오는 4월 초 중국으로 옮겨지는 판다 푸바오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에버랜드는 동물 항공 운송을 앞둔 검역 절차에 따라 내달 3일까지만 푸바오를 일반에 공개한다. 연합뉴스

다음달 중국으로 돌아가는 자이어트판다 '푸바오'의 마지막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3일이후에는 관람객을 만날 수 없는 푸바오를 보기 위해 2일 에버랜드에는 관람객이 몰렸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에버랜드 행 버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강남역에서 에버랜드로 가는 5002번 버스 첫차부터 꽉 차서 만차"라며 "에버랜드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인데 6~7시부터 오픈런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이 푸바오 볼 수 있는 마지막 주말이라 에버랜드가 미어터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버랜드에 입장한 뒤에도 푸바오를 쉽게 보기는 어려웠다. 이날 SNS 상에 올라온 후기 사진에는 판다월드 대기 시간 안내판에 '400분'이 적혀 있었다. 푸바오를 보기 위해서는 6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당초 에버랜드는 당초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 동생들과의 교차 방사를 위해 매일 오후 시간에만 푸바오와 고객들이 만나도록 했다. 그러나 푸바오와 작별 인사를 하고 싶은 관람객이 많아져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은 판다월드 운영 시간 내내 푸바오를 종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에버랜드는 또 예정된 이별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너를 만난 건 기적이야, 고마워 푸바오' 주제로 펼쳐지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푸바오와 사육사, 관람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일 푸바오 실시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바오는 3일 작별 인사를 마치면 야생동물 국제 규정에 따라 이동하기 전 판다월드 내부에서 비공개 상태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받는다. 사육사의 특별한 보살핌 아래 이송 케이지 적응 등 준비 과정을 순차적으로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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