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에 사는 정삼성 씨 부부는 일상에서 여행의 설렘을 느끼고 싶어 펜션을 닮은 집짓기를 결심하게 된다.
땅 구입 후, 아내는 도면과 설계를 공부하며 직접 그리기 시작한다. 종이가 뚫릴 때까지 설계도를 고치는 아내 때문에 담당 건축사의 혈압이 올랐을 정도였다. 지치지 않고 설계 노트를 채운 끝에 '건축학과 졸업생도 이 정도는 그리지 못한다!'는 칭찬까지 받아냈다.
문제는 비탈에 있는 경사진 땅이었는데 이를 극복하고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1층 현관은 반지하로 두고, 1층에서 다락까지 이어지는 스킵플로어를 활용해 5층 같은 효과를 살렸다. 집 안에서 골프 연습과 플라잉 요가를 즐기고, 1층과 다락을 오르내리지 않고도 소통하는 스킬을 개발한다. 공부하다 보니 아내는 또다시 집을 짓고 싶은 정도다. 경사진 땅 때문에 고민했지만 층을 올려 만족감이 올라가고, 땅 때문에 공부를 시작했지만 집을 보는 안목이 올라간 부부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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