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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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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사령부 "최소 4명 부상"…선사 "선원 스무명 연락 안 돼"
美·인도 군함, 선원 구조 나서…美 "공격에 책임지도록 할 것"

25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열린 반미 시위에서 후티 반군이 트럭 뒤에 장착된 기관총을 잡고 서 있다. 후티 반군은 앞서 미국과 영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예멘에 거주하는 미·영 국적자들에게 출국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열린 반미 시위에서 후티 반군이 트럭 뒤에 장착된 기관총을 잡고 서 있다. 후티 반군은 앞서 미국과 영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예멘에 거주하는 미·영 국적자들에게 출국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인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면서 민간인 사망자가 처음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예멘 아덴만을 지나던 화물선에서 후티의 미사일 공격으로 선원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공격받은 선박은 그리스 기업이 소유한 바베이도스 선적의 벌크선 '트루 컨피던스호'다. 중부사령부는 사망자 외에도 선원 최소 4명이 다쳤으며 그 중 3명이 중태라고 밝혔다.

선박 소유 회사에 따르면 배는 현재 불에 탄 채 바다에 떠다니고 있다. 회사 측은 나머지 선원 스무 명과 무장 경비 3명의 상태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연락이 닿지 않는 선원 대부분은 필리핀 국적이며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 네팔 국적자들도 포함됐다.

미국과 인도 군함이 구조에 나선 가운데 미 국방부 당국자는 불에 타고 있는 배 근처에서 구명보트 한 대를 발견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공격에 대해 예멘 항구 아덴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해상에서 선박 피격 사건이 접수됐으며 미·영 연합군이 해당 선박과 선원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미·반이스라엘 무장세력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급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뒤 팔레스타인 지지를 명분으로 주요 해상 무역로인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에서 민간 선박 등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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