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 16년 차 아프가니스탄 출신 하니프 씨는 고향에서 의사를 꿈꿨던 청년이다. 아프가니스탄 NGO 단체에서 만난 아내의 프러포즈로 2008년 한국에 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에 대해 알 수 없었던 하니프 씨의 부모님은 가난한 나라인데, 왜 고생을 하려고 하냐며 반대했었다.
그랬던 그가 예술의전당 한국 현대미술아트페어를 비롯해 지난해에만 무려 12번의 전시회를 한 화가가 되었다. 자유로운 예술가다운 느긋한 성격의 하니프 씨. 늦은 시간에 일어나 자연스레 주택 건물 위층으로 올라가니 마주친 건 장모님이다. 한 건물에 살고 있는 외국인 사위와 한국인 장모님의 일상이 공개된다.
치매를 앓고 있는 하니프 씨의 장모님 기분은 항상 맑음인 듯한데 이는 다 사위 덕이다. 자나 깨나 장모님을 찾아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애교 부리기에 바쁜 하니프 씨. 외출해서도 장모님 손을 꼭 잡고 곁을 떠나지 않는다. 장모님께 사랑받는 하니프 씨만의 비법이 공개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4대강 재자연화 외친 李 정부…낙동강 보 개방·철거 '빗장' 연다
냉부해 논란 탓?…李 대통령 지지율 52.2%로 또 하락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
한동훈 "尹 돈 필요하면 뇌물받지 왜 마약사업?…백해룡 망상, 李대통령이 이용"
"김현지 휴대폰 교체한 적 없어" 대통령실 대신 더불어민주당이 반박